'번역/야나기나기'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3.10.16 夜が明けるよ
  2. 2013.10.13 うたかた花火
  3. 2013.10.13 星が輝くこんな夜に
  4. 2013.10.10 Feel so good
  5. 2013.10.10 LOVE & ROLL
  6. 2013.10.10 ロックンロールなんですの
  7. 2013.10.08 復讐
  8. 2013.10.08 Perfect Day
  9. 2013.10.08 ヒーロー
  10. 2013.10.08 君が知らない物語
2013. 10. 16. 18:28


夜が明けるよ

날이 밝아와요


+작품해설


심야의 미수(微睡)가 멜로디에 녹아있다. 그 더없는 환상성(幻想性)은, 어두운 밤이 초래하는 마법일지도 모른다.

그것들을 보기 좋게 승화시켜, 앨범을 풍요롭게 한다. nagi의 노래는 한없이 다정하고, 감정표현의 민감함을 제대로 마음속 벽에

들어온다. 자, 날이 새고 밝아온다. 남은 노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잠들지 못하는 밤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동안 잘 수 없게 되죠. 이윽고 새카만 방이 점차 파랗게 물들어가는,

날이 밝아오는 직전의 시간대를 이미지해 만들었습니다. 이 곡은 앨범 제작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곡이기도 합니다.



+보컬(vocal) : nagi


supercell 노래의 매력 중 하나는, 전하고 싶은 걸 정면에서 정확히 말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실은 이런 가사는 간단해 보여서

꽤나 쓰지 않습니다만. 좀 부끄럽지만, 그걸 걷어내는 건 무척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곡에 이끌리는 거겠죠.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 나기미소(なぎみそ)


'생각을 하다가 아침이 되어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바다에 아침해를 보러 간다' ryo 씨와 그런 이야기를 부풀리며,

다정한 목소리와, 기타사운드를 색에 입히려고 손을 움직였습니다.



+레코딩 & 믹스 엔지니어(recording & mix engineer) : 오쿠다 슈파(okuda supa)


'새벽'은 하루의 시작의 시간, 밤과 아침의 경계. 이 정적에 포함됐던 시간에 녹아드는 듯한 악기의 음색.

섬세한 보컬이 귀와 마음에 기분 좋게 다가온다. 하나하나의 음과 그 여운조차 의미를 가져서, 그래서 아름답다.

이런 멋진 곡을 만들어 버리는 ryo 군의 날카로운 이해력과 창조성이 내 엔지니어로서의 영역을 넓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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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이 좀 있네요. 초벌번역인지라 좀 애매한 건 넘어가기로 하고.

시간나면 완역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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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13. 15:07



うたかた花火

물거품 불꽃


+작품해설


『NARUTO-나루토- 질풍전』ED 테마. 센티멘탈 리듬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또렷하게 잇댄 정경/풍경묘사,

그리고 극상의 연주가 절묘하게 뒤얽혀있다. 지난 날을 상기하게 해, 여전히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 가사는,

정말 간사하지 않은가. 완전히 ryo의 생각대로 빠져들어, 정신이 들면 여름이 테마송이 되어있었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지금 여기서 이렇게 또렷한 색으로 터졌다가 사라지는 이 불꽃도, 언젠가 퇴색돼서 생각날 때가 있겠지, 하고

여름의 마지막에 그런 걸 생각하면서 그립고 쓸쓸한 기분이 되어 만든 곡입니다.

여름의 마지막 분위기를 느끼셨다면 행복할 거 같습니다.



+보컬(vocal) : nagi


여태껏 불러온 supercell의 곡 중에서 제일 이미지가 선명했습니다. 특히 D멜로디 부근에서

지금 레코딩하고 있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깊이 빠져 있어서..... 노래를 끝내는 게 슬플 정도였습니다.

인트로의 피아노가 흩어지는 불꽃을 연상시켜서, 무척 애절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from supercell : huke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애절해서, 이 후 정말 고민했습니다, 제 그림 실력으로 이 노래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요.

하지만 곡에 끌려가듯이 러프를 그릴 수 있어서 그대로 최후까지 마무리할 수 있어 맘에 드는 1장입니다!



+애니메이터 : 『물거품 불꽃』MV 감독(director) : 나카자와 카즈토(中澤一登)


아름다운 곡이여서, 곡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고운 영상을 만들도록 의식하며 제작했습니다.

ryo 씨를 편집할 때에 불러서 만나, 긴 시간 진지하게 화면을 들여다보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고 살아 숨쉬게 하는 일과 책임을 지는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이후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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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13. 12:22



星が輝くこんな夜に

별이 빛나는 이런 밤에


+작품해설


PC 게임 『마법사의 밤』 ED 테마송. 최신예 록 사운드에, 치밀하게 엮은 ryo의 원천.

한 편으로 90년대에 한 세기를 풍미한 얼터너티브, 다른 한 편으론 2000년대에 융성한 피아노에모(piano emo)인가.

supercell의 록은 무엇인가하고 생각하면, 이 곡처럼 심플한 멜로디를 고동치게 하는, 그 절묘한 절충감에 있는 느낌이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나스 씨가 같이 하자,고 하셔서 만든 곡입니다. 게임 본편의 효과음용으로 실제 산에 올라 효과음을 녹음하러 가서

엄청 모기에 물린 게 기억나는 군요. 아무 것도 아닌데 왜인지 계속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자신의 인생의 곳곳에 있어서.

그런 순간을 이야기로서 묘사해봤습니다.



+보컬(vocal) : nagi


이것이야 말로 supercell! 이란 느낌의 업템포라, 데모단계에서 두근두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해 점차 드라마틱하게

전개해서 몇 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입니다. 말하는 식의 가사를 부르는 게 언제나의 즐거움입니다만,

(특히)이 곡의 '제 탓이 아니라구요(ボクのせいじゃないですよ)'도 맘에 들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 코야마 히로카즈(こやまひろかず)


ryo 씨의 곡엔 이야기가 있고, 정경이 있고, 그건 '마법사의 밤'에 흐르고 있습니다. 밤 노래로 ED테마인데다가,

뭔가 빛나는 듯한 미래를 예견하게 하는 노래라고 느꼈습니다. 이 새벽은 특별한 새벽입니다.

그것은 '마법사의 밤'의 이야기를 접한 후의, 상상의 즐거움으로 해주세요.



+PC 게임 『마법사의 밤』 시나리오 라이터(senario writer) : 나스 키노코(奈須きのこ)


1980년대를 무대로 한 이야기에, 최신 노래를 넣고 싶다. 2009년 말, 그런 희망을 담아 ryo 씨에게 각본을 보여드렸습니다.

결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최고의 '결말'을 받았습니다. --- 밤은 이제 없어져버렸어, 평범한 하늘을 봤어.

그녀는 지금까지 알아차리지 못했어, 아름다운 하늘을 봤어. 마법사의 밤이란건, 아마 이런 이야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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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의 横糸와 縦糸가 뭔지 모르겠어서 '한 편, 다른 한편'이라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생소한 단어인 피아노 에모는 검색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니코동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Piano emo med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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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10. 15:34



Feel so good


+작품해설


재즈를 기반으로 한 언더 그라운드 힙훅(hiphook) 성분이 가미 되어 있고, 

nagi의 달콤한 보컬이 콧구멍을 간질이는 지복의(=행복한) R&B 넘버로 되어있다.

왕년의 애시드 재즈를 방불케하는 경묘한 펑키 앙상블이 멋지다. 연속하는 일상 속에 싹트는 속삭이는 행복을 부른 가사에,

공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숨을 돌린 곡을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만, 왜인지 이런 레이드 백(laid back) R&B는 만든 적이 없어서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베이스에 JINO 씨를 맞이하여 레코딩을 한 이 곡. 왠지 좋은 느낌이지 않습니까?



+보컬(vocal) : nagi


앨범 중에서, 제일 제가 하는 음악과 가까운 곡인 느낌이 듭니다. 그 탓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불렀습니다.

영어도 들을 때 신경 쓰이지 않도록, 제대로 지시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가사는 귀여운 게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 곡은 가라앉은 귀여움이랄까..... 조금은 어른의 분위기가 있으면서도 ryo 씨의 느낌이 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 코후유 유키히로(粉冬ユキヒロ)


처음 뵙겠습니다, 이번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즐겁게 그렸습니다. 일러스트는 일요일 밤의 장면입니다.

이 후에는 전력 대시입니다. 요일을 하루 잘못 알은 소녀의 모습이 보이십니까? 곡의 두근두근함과,

더불어 그리는 손의 두근두근함이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베이시스트(bassist) : KENJI HINO


CS로, 미드나잇잼이라는 음악방송을 하고 있습니다만, ryo 군이 시청하고 있는 듯하여, 이번 레코딩을 의뢰하였습니다.

저로서는, 레이드 백 R&B를 정말 좋아하기에, 이번 nagi 씨의 귀여운 목소리와 곡에 참가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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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나와서 정리.

힙훅(hiphook) : 힙합(hiphop) + 농구골대 링(hook)

애시드 재즈 : http://goham20.com/3276 (사이트 참조)

레이드 백 : 튀지 않고 음악전체를 감싸주는 연주방식


그리고 베이시스트 이름 설명이 JINO / KENJI HINO라 다른 사람이냐? 싶겠지만

연주자 목록에 bass : kenji "jino" hino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미들 네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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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10. 13:06


LOVE&ROLL


+작품해설


극장판 작품 『센코롤』의 주제가로 제작된 곡으로, ryo가 4방향 정면으로 일렉트로로 만든 파티 체인.

플로어(무대)의 열정이 쉽게 상상이 가는, 밀어 올리는 비트감을 참을 수 없다. 

베이스라인이나 사운드의 이모저모에는 록 요소가 살아 숨쉬고, 철저한 멜로디로 만든 것이 ryo답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우키 씨가 만든 센코롤의 인상에 맞춰 일렉트로로 만든 곡입니다. 믹스를 해준 모리키 씨 덕택에 정말 좋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데모에선 제가 노래를 했습니다만 가족에게 물어봤더니 다들 입을 모아 기분 나쁘다고. 다들 속으론 좋아하면서 말이죠.

그런 이유로 nagi 씨가 없었다면 세상으로 나오지 못할 뻔한 곡 No1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보컬(vocal) : nagi


실은 제일 어려웠던 곡입니다. 노래가 산뜻히 흘러가서, 가사 하나하나에 악센트를 표시했습니다.

여자애라구-♪ 이라면 "여.라.구"에 악센트. 그렇게 하면 리듬 있게 들을 수 있어요.

Auto-Tune을 쓰신 ryo 씨의 데모곡이 멋있어서 언젠가 세상에 나왔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센코롤』감독(director) : 우키 아츠야(宇木敦哉)


센코롤 작업 때문에 새벽까지 스튜디오에 있었을 때 완성판을 들었습니다만, 믹서실의 스피커에서 대음량으로 흘러나오는

이 곡을 귀에 들었더니 여태껏 피로가 싹 가실 정도로 텐션이 올랐던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잠깐 입은 센코롤 캐릭터들을 움직임 있는 하트로 곁들여봤습니다.



+프로듀서『괴물이야기』『센코롤』담당(producer) : 이와카미 아츠히로(岩上敦宏) (애니플렉스)


2009년 여름, 제가 프로듀스 한 「괴물이야기」와 「센코롤」로 supercell과 만났습니다. 『키미시라』의 충격도 가시기 전에,

뒤쫓은 듯 들은 『LOVE & ROLL』. 우키 아츠야 작가와 「센코」의 미력을, 한층 더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nagi 씨의 Vo.이 귀여워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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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관련된 사람이 다양해지기 시작하는군요.

센코롤은 그림체는 좋아하는데 과연  LOVE & ROLL이 센코롤과 맞나 싶냐면 좀 아닌 듯 했는데.

뭐 센코롤 자체가 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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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10. 11:25


ロックンロールなんですの

로큰롤이에요


+작품해설


강렬한 기타 스트로크가 묘양감을 북돋우는, 말그대로의 로큰롤 넘버. 특이하게 울려 퍼지며 힘차게 달리는 듯한 드럼이나,

쟈가장하고 들리는 기타는 마치 전성기의 블랭키 제트 시티(blanckey jet city)를 방불케 한다.

nagi의 노래가 요염하게 느껴지는, 마치 supercell 류 불량 록인 것인가.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전 피리를 불지 못하고 입술로 푸루루 하는 걸 못합니다. 하지만 혀를 굴리는 건 예전부터 잘하였지요.

그런 이유로 (혀)굴리는 최고의 문구를 타이틀로 했습니다. 참고로 곡이 먼저인지, 가사 먼저인지를 말하자면,

이 곡은 타이틀이 먼저입니다. 잠깐 시간적인 네타를 하자면 말이죠.



+보컬(vocal) : nagi


supercell에서의 첫 굴림, 어떠셨습니까? 흥겨움이 전부인 곡이어서 텐션을 유지시키기 위해, 마음을 로큰롤러로 했습니다.

최초 데모를 받았을 때엔 '엣?'하며 무심코 혼잣말을 흘렸었습니다만, 데모곡을 녹음하고 있는 중간부터 제 맘대로 하모니를

넣기도 해서 즐거웠나 봅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 유우(優)


곡을 들었을 때, 굉장해! 하고 생각함과 동시에, 이 세계관을 저의 힘으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까 불안했습니다.

몇 번이나 듣고 시행착오를 거듭했습니다. 곡의 강한 힘을 따라가고 싶어 전념하여 그렸습니다. 정말 맘에 드는 곡입니다.

꼭 들어주세요!



+베이시스트(bassist) : 타카마 유이치(高間有一)


매회 어떤 곡이 탄생하는 지가 즐거워서, 어느 종류의 기대를 배반해주시는 ryo 군에게 온, 설마 로큰롤이라니.

그걸, 두사람이서 생각해, 5현(베이스)기타로 확 연주했습니다! ryo 군과 REC(녹음)을 하고 있으면, 매회,

저 자신이 몰랐던 미지의 악절을 끄집어내게 됩니다. 후반에 되어선, Gt.Bass.Drum이 부서지는 모양이, 압권이었습니다.


-----------------------------------------------------------


작품해설에 있는 블랭키 제트 시티에 관한 영상은 http://youtu.be/W1jcNg9_MC4 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혀 굴림(巻き舌)이라고 표현했는데, 음 이게 정확한 표현은 아닌 거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혀를 굴려 힘찬 발음을 내는 것. 이라곤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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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8. 18:15

  


復讐

복수


+작품해설


피드백 노이즈의 불온한 무드(분위기)를 견딜 수 없는, 강렬한 기타 리프로 마구 밀어붙이는 라운드 록.

타이트(tight)와 헤비한 드럼비트는 어딘가 댄서블(dancable)한 리듬을 나타내면서,

땅을 기어다니는 듯 꿈틀거리는 베이스라인이 바닥의 중후감을 살아나게 한다.

말하자면 supercell식 모던 헤비네스이며, nagi의 파워풀한 노래도 들을 만 하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기억 속엔 '분노'라는 것이 저 역시 있어서,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분노라는 것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그런 기억을 끄집어내어 패키지화한 악곡입니다. 짧디 짧은 독후감, 인상에 남도록 의식했습니다.



+보컬(vocal) : nagi


이젠 타이틀만으로도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곡이네요. ryo 씨 안에 잠든 무서운 재능의 편린을 느꼈습니다.

레코딩 중에 지겹도록 야단맞아, 역으로 제 쪽이 뭔가 각성할 거 같았어요.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어 마음을 쓸어 내렸습니다.

(제 노래들이)청춘을 노래한 밝은 곡이 많은 편이라,이 작품은 엄청난 향신료(스파이스)가 되지 않을까요.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 코자키 유스케(コザキユースケ)


2nd 앨범 축하드립니다. 곡의 이미지에서부터 사디즘을 전면에 부각시키려했습니다만, 

오히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고민을 눈에 보이게했습니다. 로케이션은 지은지 80년이나 되는 긴자의 오쿠노 빌딩입니다.



+기타리스트(guitarlist) : 니시카와 스스무(西川進)


이 곡의 기타더빙을 한건, 어느 라이브 투어의 리허설 후에, 약간 몸이 힘든 상황에서 도전했지만, 

그 께름측한 나른함과 광기가, 좋은 기회에 곡에 반영되었습니다. 

그렇다곤해도 ryo 군의 곡과 어레인지의 고퀄리티란, 정말로 고개가 숙여집니다,,,.(보통 모자는 쓰고 있지 않지만)



----------------------------------------------


마지막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정말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원문은 本気脫帽します、、、。입니다.

앞부분과 연결하자면 곡과 어레인지의 퀄리티가 높아 모자를 벗고 싶을 정도로 감명 받았다는 건데,

이를 저렇게 표현해보았습니다.


음 그리고 앞으로 원문의 악곡(樂曲)은 상황에 따라 악곡 또는 곡으로 쓰겠습니다.

(그런데 악곡보단 곡이 더 많이 쓰이니까 곡으로 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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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8. 15:40

[PV] supercell - perfect day 





Perfect Day




+작품해설


솔직하게 받아들이자면 자조적인 타이틀이지만, 잘 들어보면 역설적이며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고,

앨범과 상대적으로 듣는다면 가장 콘셉트에 가까운 메시지를 내포한 악곡이기도 하다. 

넘실거리는 베이스라인과 옥죄이는 듯 뒤틀린 기타 사운드, 그리고 nagi의 가성은 어느 부분에서건 스트레이트해서

마음을 움켜잡는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초등학교 시절, 주위 친구들과 숨을 헐떡거리며 달리기를 하거나, 맘껏 싸움하거나, 미니사구(미니카)를 6층에서 떨어트리고

풀죽어있거나 하는 등. 그렇게 돌아가는 길에선 친구들과 이런 걸 했었었지 하는 기억을 더듬고 만든 곡입니다.



+보컬(vocal) : nagi


노래를 부를 때에 항상 머리 속에 있던 것은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거기에 한줄기 늘어선 비행기구름이었습니다.

무척이나 가까운 세계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시계(視界)가 넓어져 가는 여러 노래를 목표로 했습니다.

어른이 되어 여러가지를 잊어버리게 되겠지만, 이 곡처럼 '똑바로 달려가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from supercell : 미와 시로(三輪士郎)


데모를 들었을 때에 제 안에 떠오른 그림을 그대로 그린 기분이었습니다. 하늘에 뻗은 비행기구름과 거기에 평행하여

뻗은 코스. 정말 심플하지만 이것밖에 없다는 기분으로 그렸습니다.



+애니메이션 『Perfect Day』 MV감독 : 나카무라 료스케(中村亮介)


MV는, 주인공과, 도중에 다른 인생을 고른 또 다른 한 명인 자신과의, 조금 매지컬한 어느 겨울 하루의 해후.

사이드스토리로선, 악곡에 고무되며 만들었습니다. 세월이 가고 하얀 선의 거리는 멀어져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언제건, 각자가 자신의 하얀 선 위를 걸어, 서로를 느끼고 있다.

그런 인생과 꿈에 대한 필름(film)입니다.



----------------------------------------------------


이 곡에 대해선 참 부질없는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라디오에 공개된 노래를 니코동에 누군가 올려서 그걸 토대로 가사 번역을 만든 일이 있습니다.

보는 사람, 아는 사람 별로 없겠지 하면서 엄청 열심히 누구보다도 빨리 가사 초벌번역을 했습니다.

그 날짜가 2011/02/26 01:23.

새벽에 열심히 작업했군요.

가사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야기를 이해하려고 하다 보니 작업이 더디었던 기억도 있고

당시 정식 발매 전이라, 초반부분에 가사직인(니코동)이 써준 가사를 토대로 만들다가 다시 수정도 하고.

뭐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얀 선 : perfect day 가사에 나오는 어렸을 적에 하얀 선에 떨어지면 지는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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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8. 13:08



ヒーロー

히어로


*young JUMP 아오하루 삽입곡



+작품해설


착실하게, 한순간에 해방되는 초조감. 폭발하듯 울부짖는 기타 사운드에 대응해, 뜻하지 않게 현기증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밴드 앙상블의 완급으로 감정을 한계까지 끄집어낸 사운드와, 마치 연기하듯 표정을 바꾸는 nagi의 보컬리제이션(모음화).

그것들이 혼연일체하여 나아가는, ryo 회심의 록 넘버이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중학생 정도가 되면 반 안에서 자신이 어떤 파에 속하는지 하는 것에 그룹이 나뉘어지고, 그러는 중 자신은

혼자서 친구도 없어서 바보취급 당하는 경우가 많죠. 만약 지금 그런 환경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절대, "언젠가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어"라고. 자기자신이 그걸 증명해보일테니까.



+보컬(vocal) : nagi


곡 중간에 시점이 차례차례 바꿔지기에, 저도 많은 음색으로 그것에 맞춰 연기했습니다. 즐거웠어요!

남자애도 심약한 목소리에서부터 점점 자신을 가진 목소리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표정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곡에서도 가끔 나옵니다만, 소곤거리는 소리를 노래에 담은 부분이 몇 개인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잠시나마 '두근'거리셨다면 좋을텐데요.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from supercell : 미와 시로(三輪士郎)


ryo 씨와 자주 식사를 하면서 중고등학생 때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당시 여러가지로 있었던 일이라던지 추억을 하면서 그렸습니다. 

복도, 랄까 그 주위의 정경도 포함해서 좋아해서 풍경엔 무조건 넣을 생각이었습니다.



+집영사 '아오하루' 편집자(editor) : 니시무라 신페이(西村新平)


처음으로 '히어로'를 들었을 때 가슴 속 고동을 지금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이어진 이야기, 그리고 그걸 근본으로 흘러드는 "만화에는 힘이 있어"라는 메시지에,

만화에 관련된 사람으로서,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1명의 팬으로써도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멋진 곡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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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JUMP '아오하루' 발간 때 같이 공개된 곡이었죠.

니코동에선 중2병이다 뭐다 해서 ryo를 까내렸던 거 같은데 말이죠.

지금 가사집을 다시 보니, 「(대사)」가 꽤나 있네요.


참고로, ryo 씨의 '자기자신이 그걸 증명해보일테니까.' 부분의 원문은 自分がそれを証明してますから. 입니다.

여기서 自分, 즉 자신을 의미하는데요. ryo 자신인지 아니면 '히어로' 속의 화자를 지칭하는지 고민을 했습니다만,

곡에 이입하여 자기자신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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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
2013. 10. 8. 12:07

 


君が知らない物語

네가 모르는 이야기


+작품해설


supercell을 대표하는 악곡이자, TV 애니메이션 『괴물이야기』 ED 테마송으로서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굴지의 앨범

피아노를 기조-주조음. 한 악곡 전체의 중심이 되는 가락-로 한 질주감 넘치는 감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ryo 음악세계의 왕도라고도 불러야 마땅할 사운드 프로덕션이다. 심금을 울리는 이 슬픈 멜로디에서,

모든 이야기는 시작됐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당시 처음엔 60 억분의 1의 이야기라는 테마를 내걸고 만들었습니다만, 

시행착오를 한 결과 네가 모르는 이야기라는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현재와, 과거를 잇는 군상극을 상상하면서 그 시대의 순간을 그리는 듯한 느낌으로 곡의 진행을 만들어갔습니다.

앨범의 방향성을 위치시켜 준 곡이기도 합니다. 



+보컬(vocal) : nagi


데모를 듣자마자 감동했습니다만, 악기의 음이 생생하게 바꿔졌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엉겁결에 ryo 씨와 "이걸로 이길 수 있겠어요!" "응, 이길 수 있겠어!" 따위의 말을 나눈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스터업이 제 생일이기도 했고, '이 곡을 만난 건 운명이었을지도?' 라고 제 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from supercell : 미와 시로(三輪士郎)


ryo 씨가 즉시 비쥬얼이미지를 바로잡아주셔서, 전 그걸 토대로 형태로 하는 하는 식이었습니다.

'별이 뜬 하늘을 아름답게 그리는 게 참 어렵구나' 라고 궁리한 적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극중곡으로 삽입되었을 때는 소름이 돋았네요.



+소설가(novelist) : 니시오 이신(西尾 維新)


졸작 『괴물이야기』의 영상화와 관련해서, 엔딩테마로써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 곡은 매주, 이야기의 매듭을 멋지게 연출해주었습니다.

특히 각각의 에피소드의 에필로그에 겹쳐 흐를 때의 묘미는, 글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정말이지 『음악』이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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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조금 의역이 들어가 있습니다.

( "이걸로 이길 수 있겠어요!" "응, 이길 수 있겠어!" 의 원문은

"これで勝てる!" "うん、勝てるよ!" 입니다. ryo 씨가 연상일텐데 이길 수 있어! 라고 하는 건 영 아닌 거 같습니다.)

'네가 모르는 이야기'의 탄생비화라 해야할까요. 그리고 그걸 nagi가 들었을 때의 느낌.

뭐 한마디는 아니지만 관련된 사람들이 이렇게 느꼈구나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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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