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8. 09:34



私へ

나에게


+작품해설


'네가 모르는 이야기'를 리프레인(refrain)하여, 온갖 감정을 온화하게 감싸간다. 마지막에 이야기하는 건 역시 자기자신.

이야기로의 회답과, 미래로 나아가는 기념할만한 한 걸음. 마지막은 시작되었지만, 시작은 아직 끝을 알 수 없다.

그리고 계속되는 일상을 지켜보듯이, 앨범은 종언을 고한다. supercell과 우리들의 이야기가, 지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저 자신은 예전부터 사진을 찍거나 일기를 쓰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는 게 무서웠던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제가 나이가 더 들었을 때 무언가 읽고 싶은 것을 남겨두고 싶어져서 이 곡을 썼습니다.

미래의 제가 이 곡들을 듣고 무얼 생각하려나요. 그렇담 그 때에 다시 만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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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트랙인 '나에게' 입니다.

키미시라의 멜로디를 리프레인한 걸로 유명하죠. 일러스트는 역시 미와 시로.

이제 남은 건 

dialogue of members(멤버 담화록)과 interview ryo & nagi 두 개 뿐이군요.

(이게 양이 좀 되는 편이라 아마 시간은 더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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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よならメモリーズ

사요나라 메모리즈



+작품해설


supercell에서 밖에 느낄 수 없는, 매우 드라마틱한 악곡구성. 벚꽃을 흩뿌려, 푸른 하늘로 올리는 듯한 선정적(扇情的)인 감정이 대단하다. 가사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무조건 마음에 찌르는 듯이 다듬은 어레인지도 역시나 대단하다.

이걸로 감동하지 않는다니 거짓말이겠지. 간절한 청춘의 숨결을 노래한 명곡이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확실히 벚꽃이 필 때는 새로운 생활에 가슴이 고동 치는 시기이기도 하나, 무언가가 끝나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건 사람과의 인연이라는 점이 특별히 그러해서, 그렇게 사람은 이윽고 다른 사람을 잊어가는 겁니다.

만약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감정은 전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그 사람을 평생 잊지 않을테니까요.



+보컬(vocal) : nagi


미키 감독께서 MV의 감상을 말해보라고 하셨을 때,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이상한 감상 밖에 말하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자주 듣습니다만, MV의 귀여운 여자애는 제가 아닙니다. 이 곡을 부를 때 '합창처럼 부를 것'이라고 ryo 선생님께서 리퀘스트를 주셔서, 한결같이 뽐내는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from supercell : redjuice


봄, 벚꽃, 넘치는 추억. 곡의 이미지와 완성되어 가는 그림과의 갭(gap)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고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던 한 장이었습니다. 온화로운 표정과, 수채화풍의 옅은 색 표현을 고집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나비의 수채화는, nagi 씨가 그려주셨습니다.



+영화감독 『사요나라 메모리즈』 MV 감독(director) : 미키 타카히로(三木孝浩)


입맛 좋은 향수감의 저편에 알른거리는, ryo 씨의 치밀하게 계산된 사운드 프로듀스. 그리고 이 멜로디가 가진 바이브레이션을

최대한으로 울려퍼지게 하는 감정증폭장치로서의 nagi 씨의 노래. 두 사람의 화학작용으로 인해, 보기 좋게 당했습니다.

MV 제작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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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나비를 그린 게 nagi 씨 였군요. 확실히 지금 보니까 다른 느낌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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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が明けるよ

날이 밝아와요


+작품해설


심야의 미수(微睡)가 멜로디에 녹아있다. 그 더없는 환상성(幻想性)은, 어두운 밤이 초래하는 마법일지도 모른다.

그것들을 보기 좋게 승화시켜, 앨범을 풍요롭게 한다. nagi의 노래는 한없이 다정하고, 감정표현의 민감함을 제대로 마음속 벽에

들어온다. 자, 날이 새고 밝아온다. 남은 노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작곡가(composer) from supercell : ryo


잠들지 못하는 밤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동안 잘 수 없게 되죠. 이윽고 새카만 방이 점차 파랗게 물들어가는,

날이 밝아오는 직전의 시간대를 이미지해 만들었습니다. 이 곡은 앨범 제작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곡이기도 합니다.



+보컬(vocal) : nagi


supercell 노래의 매력 중 하나는, 전하고 싶은 걸 정면에서 정확히 말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실은 이런 가사는 간단해 보여서

꽤나 쓰지 않습니다만. 좀 부끄럽지만, 그걸 걷어내는 건 무척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곡에 이끌리는 거겠죠.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 나기미소(なぎみそ)


'생각을 하다가 아침이 되어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바다에 아침해를 보러 간다' ryo 씨와 그런 이야기를 부풀리며,

다정한 목소리와, 기타사운드를 색에 입히려고 손을 움직였습니다.



+레코딩 & 믹스 엔지니어(recording & mix engineer) : 오쿠다 슈파(okuda supa)


'새벽'은 하루의 시작의 시간, 밤과 아침의 경계. 이 정적에 포함됐던 시간에 녹아드는 듯한 악기의 음색.

섬세한 보컬이 귀와 마음에 기분 좋게 다가온다. 하나하나의 음과 그 여운조차 의미를 가져서, 그래서 아름답다.

이런 멋진 곡을 만들어 버리는 ryo 군의 날카로운 이해력과 창조성이 내 엔지니어로서의 영역을 넓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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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이 좀 있네요. 초벌번역인지라 좀 애매한 건 넘어가기로 하고.

시간나면 완역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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