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8. 18:13


supercell의 목적은 그래미 상을 받는 것



우사 : 그 시간적 경우라고 한다면, PV의 문제도 있지요. 분명 supercell을 좋아하시는 여러분들도,

         supercell로서 만든 신작 PV가 보고 싶지 않을까, 하고요. 단지 그걸 하기엔, 너무나도 본업이 바쁘죠.

         그러기도 해서, '네가 모르는 이야기'와 '사요나라 메모리즈'는 실사 PV로 만든 이유가 아니겠습니까.

         언젠가 우리들만으로 만들 수 있는 게 낫지 않으려나? 하지요.


redjuice : 하지만 거기엔, 태도의 차이가 있겠지요. supercell은 결코 동영상 PV 만드는 존재도 아니거니와,

              지금 할 수 있는 건 전력으로 각자 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말하면 피하는 걸로 보이려나?


우사 :  이해합니다. 하지만 실제 문제로서, supercell이 만든 PV를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현 문제에,

          계속 눈 돌릴 수만은 없는 노릇이랄까, 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huke : 저도 만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요. 하지만, 역시 시간 문제랄까......


우사 : 뭐 이런 느낌인지라, 2년간 해오다보니 각자가 이후의 과제 같은 걸 안기 시작했달까? 하고.

         ryo 씨는 어떠신가요?


ryo : 역시, 최종적으로 애니를 하나 만들고 싶어요. '블랙★록 슈터'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갔지만,

       지금은 음악적인 면으로 밖에 접하지 못하니까요. 벌써 어느 작품의 극중 삽입곡이나 주제가가 되는 게 아닌,

       스토리, 일러스트, 영상, 음악, 이 모든 걸 supercell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이 되었으면 하고요.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 파' 같은 애니를 하면 최고일텐데요.....


우사 : 엄청난 걸 말씀하시네요. 제 남편 분은.


ryo : 이상(理想)이거든요. 어디까지나. 그리고 그 애니로, 그래미 상을 타고 싶어요.


미와 : 제 남편이 아직도 터무니 없는 소리를.....(일동 웃음)


ryo : 말하는 건 자유잖아요?


우사 : 하지만, 지금까지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집어 넣은 퀄리티였지만, 할 수 있는 폭을 넖히고 싶은 마음은 있죠.


redjuice : 그렇다곤 해도, 이젠 동인뿐만 아니라 상업작품으로 승부를 걸어야하기에, 저희들만의 힘으로 이상을 형태로 하려는 건,

              거의 불가능한 부분도 있기도 해요. 그건 이후에, supercell이라는 존재를 어떤 존재로 하고 싶어하는가에 관련된 문제죠.


미와 : supercell은 본업이 있는 상업에서 하지 못했던 걸 챌린지할 수 있는 장소였지만, 지금에 와선 어느 쪽이든 상업이 되어버려,

         supercell을 어떻게 나아가게 해야할지는 이후의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다른 전례가 없잖아요? supercell 같은 존재는. 그러니까, 가는 길에 기다리는 것이 정답인가 오답인가는,

         아직 모르죠.


ryo : 어찌됐건, 그래미 상을 타고 싶어요. 어떤 형태라도 좋아요.


우사 : 에, ryo 씨 배우 데뷔?


ryo : 그 형태는, 아니에요! 하지만 타고는 싶네요.


마큐 : ryo 씨, 2년간 계속 말해왔어요. '그래미 상 타고 싶다'고.


우사 : 제 남편의 늠름한 모습에, 부인들은 모두 눈물이 나는군요(일동 웃음). 라이브도 분명 기대하는 팬이 있을거구요.


ryo : 지금은 제작하느라 여념이 없지만, 한다면 제대로 할거예요.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시간이 있다면 또 투고하고 싶네요.



토미타 아키히로(주간 뉴타입 2010년 8월호에 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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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dialogue of members 는 끝입니다.

제가 supercell 특집으로 나온 뉴타입을 안봐서 그런데 저거 그대로 있나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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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율